지역개발지원법에 따라 인·허가특례 등 행정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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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활력타운 사업 개요. 사진=국토부 제공 |
강원도 영월, 충청북도 봉은 등 올해 지역활력타운 10개소가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교육부·행정안전부·문화체육관광부·농림축산식품부·보건복지부·해양수산부·중소벤처기업부 등 8개 부처가 2024년도 지역활력타운 공모 결과를 이같이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지자체는 ▲강원 영월 ▲충북 보은 ▲충남 금산 ▲전북 김제‧ ▲전북 부안 ▲전남 구례‧ ▲전남 곡성 ▲경북 영주 ▲경북‧상주 ▲경남 사천 등이다.
지역활력타운은 은퇴자와 귀농귀촌 청년층 등에게 주거, 생활인프라, 생활서비스를 8개 부처가 통합지원하여 살기좋은 전원마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올해 선정된 지역활력타운 사업을 통해 분양 309호와 임대 363호, 총 672호를 공급할 방침이다.
영월과 금산, 구례는 대도시 은퇴자와 귀농·귀촌인을 위한 타운하우스, 공공임대주택, 친환경 전원주택과 복합 커뮤니티센터를 갖춘 특색있고 품격있는 주거환경을 조성한다.
부안, 곡성, 상주에서는 농산업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의 안정적인 지역정착을 지원하며 스마트팜을 통한 소득 창출과 지역자원을 연계해 일자리 매칭에 나선다.
보은에서는 지방이전을 원하는 청년들을 위해 블록형 단독주택을 건립하고 청년 창업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김제, 영주는 지평선 제2일반산업단지와 첨단베어링 국가산단 조성 등으로 유입되는 청년 근로자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주거·문화·체육·돌봄을 연계한 새로운 생활거점을 조성한다.
사천은 우주항공청 설립으로 유입되는 청년층의 정착 지원을 위해 도심생활 인프라, 신규 일자리를 갖춘 멀티플렉스 주거단지를 구축한다.
올해 지역활력타운은 교육부의 참여로 총 협업부처가 8개로 늘어났다. 지원사업도 전년도 10개에서 18개로 대폭 확대됐다.
지역활력타운 지원대상으로 선정되면 지자체가 자율 선택한 부처별 연계사업에 대한 통합적 국비지원과 '지역개발지원법'에 따른 인·허가 특례 등 다양한 행정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올해 선정된 10개 사업지는 편리한 교통과 쾌적한 생활환경을 갖춘 우수입지로, 앞으로 조성될 생활인프라와 서비스를 통해 편의시설, ‧일자리 등이 복합된 지역대표 명품마을로 재탄생할 것이라고 정부 측은 설명했다.
이상주 국토부 국토도시실장은 "지역활력타운 사업은 8개 중앙부처가 협업해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대표사례"라며 "지역활력타운이 은퇴자, 귀농귀촌 청년층 등의 안정적인 지방정착과 지역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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