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글로벌 프로모션…2억달러 수출상담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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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CAST 사업 이미지. 사진=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제공 |
한류를 이끄는 연예인들이 지난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과 수출에 지대한 역할을 하며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혁혁한 공을 세우고 있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은 국내 아이돌 그룹 AB6IX부터 모델 정혁, 박제니, 태이, 배우 정일우 등 연예인들이 '2023 한류연계 협업콘텐츠 기획개발 지원 사업'에 한류 지식재사권(IP) 매칭으로 참여해 국내 중소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큰 역할을 했다고 19일 밝혔다.
CAST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진흥원 주관으로 인기 한류 콘텐츠와 국내 중소기업을 연계해 해외 수출과 한류 외연 확대를 동시에 꾀하는 프로젝트다. 2020년부터 시작해 지난해로 4회를 맞았다.
작년에는 IP매칭형 기업 9곳과 IP자율형 기업 7곳 등 총 16곳의 기업과 국내 연예인들이 패션과 뷰티, 리빙&라이프 등 세 분야에서 16개 중소기업과 협업을 친행했다.
한류 IP 매칭형에 선정된 참여기업과 협업 한류IP는 ▲에이더&케이팝 그룹 엔믹스(NMIXX) ▲빌라에르바티움&케이팝 그룹 에이비식스(AB6IX) ▲뉴트리어드바이저&케이팝 그룹 유나이트(YOUNITE) ▲보앤봉&케이팝 그룹 트라이비(TRI.BE) ▲디팩코퍼레이션&케이팝 그룹 빌리(Billlie) ▲큐앤코& 모델 정혁 ▲이스트엔드& 모델 박제니 ▲돌실나이& 모델 태이 ▲BUHEE & 배우 정일우 등이다.
한류 IP 자율형에는 ▲씨앤보코& 모델 박세정·하나령 ▲알비이엔씨& 배우 설인아 ▲모스포츠 &케이팝 댄스그룹 원밀리언 ▲리비저너리&케이팝 그룹 픽시(PIXY) ▲피텐& 일러스트 토리양 ▲젬블로컴퍼니& PUBG: 배틀그라운드 ▲맵씨& 일러스트레이터 그림비(grimb)가 협업했다.
배우 정일우는 "본래 패션에 관심이 많았고, 나의 작은 센스를 브랜드에 더해 함께하는 작업이었다”"며 "나와 함께한 브랜드 ‘BUHEE’ 디자이너 분이 열정과 센스가 인상적이었고, 브랜드 가치는 100점 이상이라고 생각한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지난해로 두번째 CAST사업에 참여했다는 모델 정혁도 "평소 창작하는 작업을 좋아하고, 전문가 분들과 함께 좋은 상품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사업이라 올해도 재밌게 해보자는 마음으로 참여했다"며 "우리와 함께한 중소기업을 알리고 이를 통해 상생하는 부분도 좋았고, 머릿속으로 구상하였던 부분을 현실로 만들 수 있는 사업이기에 흥미도 있었다"고 전했다.
태이 역시 "모델로서 만들어진 제품을 입고 보여주는 일을 하다 직접 참여해보는 것에 대한 기회를 얻을 수 있어 의미가 남달랐다"며 "처음 협업을 진행하다 보니 어떤 부분에 대해 의견을 내어야 하는지도 몰랐었는데 브랜드의 디자이너 분들께서 작은 아이디어도 잘 수용 잘 만들어주셨다"고 말했다.
이들은 지난해 9월부터 11월가지 한류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B2B 박람회 및 팝업스토어 운영, B2C 이벤트 등 총 7개의 글로벌 프로모션을 진행해 약 2억 달러에 달하는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
정길화 진흥원 원장은 "이번 CAST사업을 통해 유의미한 글로벌적 성과를 달성했으며, 한류 콘텐츠 통한 국내 중소기업들의 해외 진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단계별 전문 컨설팅 및 홍보, 유통 등 다방면에 걸친 지원을 통해 소비재 생산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CAST 사업과 상품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2023 CAST 사업' 공식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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