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여 430억 원 투입해 서울 내 저개발지역 기반 시설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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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초구 반포동 737-3번지 일대 역세권 활성화사업 조감도 / 서울시 제공 |
[한국건설경제뉴스=이병훈 기자] 9호선과 신분당선이 만나는 더블 역세권인 신논현역 인근 강남대로변에 오는 2030년까지 지상 20층 규모의 대형 복합시설이 건립된다. 서울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확보되는 공공기여금 약 430억 원을 저개발지역의 낙후된 기반 시설을 정비하는 데 전액 투입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지난 12일 제4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서초구 반포동 737-3번지 일대에 대한 '역세권 활성화사업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부지는 강남의 핵심 교통 요충지로, 향후 업무와 상업, 문화가 어우러진 지역 거점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이번 계획안에 따르면 해당 부지에는 연면적 3만8908㎡ 규모의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 문화·집회시설이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건물의 저층부에는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전시장과 북카페 라운지가 조성되어 단순한 상업 건물을 넘어선 공공성을 확보하게 된다.
도심 속 녹지 확보를 위한 설계도 포함됐다. 건물 내부와 외부에 약 275㎡ 규모의 공개 공지를 배치해 시민들이 쉴 수 있는 녹지 공간을 마련한다. 시는 건축위원회 심의 등 후속 인허가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해 내년 상반기 중 착공에 들어가 2030년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의 상징적 공간인 광화문 광장 일대도 문화적 기능을 대폭 강화한다. 시는 같은 날 '세종로 지구단위계획 결정 변경안'을 가결하며 종로구 세종로 1-68 일대의 용도에 '문화시설'을 추가했다.
기존에 도로와 광장으로만 한정됐던 용도 계획이 변경됨에 따라, 향후 광화문 광장 내에 다양한 문화시설 건립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용도 변경을 통해 시민들이 도심 한복판에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고, 광화문 일대 지역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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