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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개년 월별 1순위 청약 접수 및 공급. 출처=리얼하우스 |
[한국건설경제뉴스=이병훈 기자] 청약 시장이 빠르게 식고 있다. 지난 2월 전국 민간 아파트 1순위 경쟁률이 3.0대 1로, 2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분양평가 전문회사 리얼하우스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월 1순위 일반공급 1497가구에 4537명이 접수해 평균 3.03대 1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2024년 3월(2.3대 1) 이후 1년 11개월 만에 가장 낮다. 흐름은 이미 꺾였다. 지난해 11월 7.5대 1에서 12월 6.2대 1, 올해 1월 4.1대 1, 2월 3.0대 1로 석 달 연속 하락했다.
전년 동월 청약 접수가 4만1046건이었는데, 이번 달은 4537건이었다. 88.9% 줄었다. 같은 기간 공급은 2030가구에서 2351가구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수요만 빠져나간 셈이다.
설 연휴로 분양 일정이 줄어든 데다, 지난해 10·15 부동산 안정화 대책으로 고강도 대출 규제가 가해지면서 자금 조달이 되는 수요만 청약에 나섰기 때문이다.
지역 편중도 심화됐다. 서울·대구·울산·세종 등 11개 시도에 신규 공급이 없는 가운데, 전체 청약자 4537명 중 94.9%(4306명)가 경기·인천에 집중됐다. 비수도권은 5.1%(231명)에 그쳤다.
11개 단지 중 5개 단지는 1순위 청약에서 1대 1 미달을 기록했다.
전문가는 구조적 이탈보다 선별적 참여로 진단했다. 김선아 리얼하우스 분양분석팀장은 "자금 조달 여건과 가격 수용성을 통과한 수요만 청약에 참여한 결과"라며 "대출 규제와 금융 비용 부담이 이어지는 한 이 흐름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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