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착공…2026년 준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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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 사당동 일대 배수지 급수체계 전·후. 사진=서울시 제공 |
서울 동작구 사당동에 까치산배수지가 신설된다.
서울시는 전날 제19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동작구 사당동 산32-81번지 일대 도시계획시설(수도공급설비·까치산 배수지) 신설안 및 관악구 봉천동 산66-2번지 일대 도시계획시설(수도공급설비·사당배수지) 변경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7일 밝혔다.
까치산배수지는 '2040 서울수도기본계획'에 따라 계획된 배수지로, 동작구 사당2~3동 일대 수도 급수방식을 배수지 급수방식으로 전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심의 통과로 정전 등 전기 중단으로 단수가 발생할 수 있는 펌프 급수방식이 안정적인 자연유하 급수방식으로 바뀐다.
시는 까치산배수지를 대부분 지하 구조물로 조성해 상부에는 녹지계획을 포함한 친환경복원계획을 수립하고 인근 산림과 조화로운 경관으로 만들 방침이다. 또 일부 노출되는 전면부에는 친환경 디자인을 적용하겠다는 계획이다. 까치산 배수지 건설사업은 내년 토지보상을 시작으로 2025년 착공,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또, 사당배수지는 이번에 기존 시설규모를 유지하는 것으로 결정됨에 따라, 기존 경로당과 놀이터 등으로 이용 중인 공원을 유지하기로 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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