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리딩 아파트 시세比 합리적 분양가 책정…2023년 대전 분양가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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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건설, 'e편한세상 서대전역 센트로' 투시도<자료제공=DL건설> |
대전시 중구 문화2구역 재개발로 공급하는 ‘e편한세상 서대전역 센트로’가 오늘부터 청약에 돌입한다. 청약홈 개편 후 전국에서 첫 청약을 받는 아파트이고, 전국적으로 분양가가 크게 오른 가운데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 가격에 책정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전망이다.
단지는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4월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1순위, 9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이어 16일 청약 당첨자를 발표하고,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새롭게 개편된 청약제도도 적용되어 신혼부부나 신생아가 있는 가구를 중심으로 당첨 확률을 높일 수 있다. 부부 중 한 사람이 결혼 전 청약에 당첨됐거나 주택 보유 이력이 있어도 배우자는 신혼부부·생애최초 특별공급 신청이 가능하다. 부부가 같은 아파트를 청약 신청했다가 동시에 당첨되는 경우도 먼저 접수한 사람은 당첨 자격이 유지된다. 또 청약 가점 계산에서 배우자의 통장 보유 기간을 최대 3점까지 합산할 수 있고, 특별공급의 자녀 기준도 기존 3명에서 2명 이상으로 완화된다.
신생아 가구 우선 공급 제도 역시 적용된다. 입주자 모집 공고일 기준으로 2년 이내에 출생해 자녀(임신·입양 포함)가 있는 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생애 최초·신혼부부 특별공급 물량의 20%(신생아 우선공급 15% 및 신생아 일반공급 5%)를 배정한다.
최근 곳곳에서 고분양가 논란이 일고 있지만 분양가는 합리적이라는 평가다. 평균 분양가(발코니 확장비 포함)는 59㎡타입 4억3000만원에서 4억4000만원, 73㎡타입은 5억2000만원에서 5억3000만원으로 책정됐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공사비·임금 상승 등으로 올 2월 말 전국 아파트 분양가가 1년 전보다 13.5% 급등했지만, 단지는 2023년 대전에 공급된 아파트 분양가 수준으로 공급된다. 지역 시세를 이끄는 ‘목동 더샵 리슈빌(2022년 입주)’ 전용면적 59㎡ 타입이 4억9200만원(2023년 3월)에 거래된 것과 비교해도 뛰어난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
분양 관계자는 “분양가가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어, 주변 시세 대비 가격 경쟁력을 갖춘 이번 분양에 내 내집마련 실수요는 물론 투자 수요의 문의까지 꾸준한 상황이며, 실제 모집공고 공개 후 부동산 앱에서 전국일간 방문자 1위 단지로 등극하는 등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라며 “브랜드 파워에 걸맞은 우수한 상품성을 주택전시관에서 눈으로 직접 확인한 고객들의 긍정적 평가도 이어지고 있어 청약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단지는 대전시 중구 문화동 330번지 일원에 들어서며, 전용면적 39~84㎡ 총 749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49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주택형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59㎡A 149가구 △59㎡B 49가구 △73㎡A 198가구 △73㎡B 99가구로 실수요자에게 선호도 높은 중소형 면적으로만 선보인다. 한국토지신탁이 사업대행자를, DL건설이 시공을 맡아 빠른 사업진행능력과 탄탄한 시공능력, 투명한 자금관리 등을 통해 안정성 있는 사업을 추진하는 점이 특징이다.
부동산 시장에서 강조되는 우수한 인프라도 두루 갖췄다. KTX서대전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대전도시철도 1호선 서대전네거리역과 최근 예산이 확정된 대전도시철도 2호선(트램)이 예정돼 있어 향후 ‘트리플 역세권’ 입지로 탈바꿈한다. 또한 충청권 광역철도(예정) 추진으로 서대전역의 교통 인프라는 더욱 강화되어 4개 노선을 편리하게 이용 가능한 ‘쿼드러플 노선’도 갖추게 된다.
남향 위주의 동 배치로 채광을 극대화했고, 4베이 판상형(일부 세대) 특화설계, 차별화된 마감재로 공급한다. e편한세상의 주거플랫폼 C2하우스를 적용해 거실과 주방의 개방감을 높여 환기성이 우수하고, 워크인 현관 팬트리 및 드레스룸 설치 등 공간 활용도를 높인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특화설계도 선보인다.
주택전시관은 서구 도산로 용문역 6번출구 인근에 위치하며, 입주는 2026년 12월 예정이다. 청약을 접수하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청약 감사 이벤트도 진행한다. 특별공급 및 일반공급 1순위에 청약하면 상품권 10만원권을, 일반공급 2순위는 5만원권을 증정한다. 신분증과 청약 신청내역 조회 확인 후 청약자 본인에 한해서만 상품권을 지급한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박인선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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