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우 장관 "전북 익산, 현정부 임기 내 국가산단 지정"

이보미 기자 / 기사승인 : 2024-01-18 10: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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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익산 도시재생 사업지·식품클러스터 방문
올해 예타조사 착수 등 사업기간 대폭단축 계획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사진=국토부 제공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전라북도 익산을 찾아 현정부 임기 내 국가산단으로 지정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췄다.

 

국토교통부는 박상우 장관이 17일 오후 전북 익산시 도시재생 사업지와 식품클러스터를 방문해 주민 의견을 듣고 집중 지원과 신규 국가산단의 조속한 지정을 약속했다고 18일 밝혔다.

 

박 장관은 익산 중앙동 도시재생 사업지를 둘러보며 "기존의 도시재생 사업이 점단위 거점시설 공급 등 마중물 사업 위주로 추진되는 한계가 있었다"면서 "이제는 지방 중소도시 원도심에 중심 거점 기능을 부여하는 한편,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개선을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자체와 함께 가능성 있는 지역을 도시혁신구역, 복합용도구역, 입체복합구역 등 공간혁신구역으로 지정해 각종 규제를 풀고 자리를 창출하는 지역 경제의 거점으로 탈바꿈할 것"이라며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복합개발거점 조성, 지역상권 활성화 등을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 장관은 이어 익산식품클러스터 국가산단에 들러 1단계 사업을 점검하고 지난해 발표한  신규 국가산단 15개소 중 하나인 익산 식품클러스터 2단계 사업을 조속히 하게 추진해 나가겠다는 뜻도 전했다.

 

그는 "익산은 우리나라 유일의 식품산업 생태계를 갖춘 특화산업모범도시로 익산이 식품산업으로 새로운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준비할 때"라며 "익산에 정보통신기술(IT), 바이오 테크놀로지(BT),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이 결합된 푸드테크 산업을 육성할 수 있도록 신규 국가산단인익산식품클러스터 2단계 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올해 예비타당성 조사에 착수하는 등 사업기간을 3분의 1 이상 대폭 단축해 현정부 임기 내 국가산단으로 지정하겠다"고 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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