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국토 장관, 장마·폭염 대비 타워크레인 안전점검

이보미 기자 / 기사승인 : 2023-07-11 10:51:26
  • -
  • +
  • 인쇄
10일 오전 세종시 건설현장서 간담회 개최
현장 애로·건의사항 청취…안전관리 당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사진=국토부 제공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장마·폭염에 대비해 건설현장 타워크레인 작업의 안전사고 예방 현황을 점검했다.

 

국토교통부는 원희룡 장관이 전날 세종시에 있는 공동주택 건설현장을 찾아 타워크레인 설치현황과 근로자 휴게시설 등을 점검하는 한편 현장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고 11일 밝혔다.

 

원 장관은 이날 현장에서 "올해 여름은 이상기후 현상으로 예년을 뛰어넘는 강우량이 예상되고 덥고 습한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한 번의 사고가 중대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타워크레인의 특성을 감안해 안전을 더욱 철저하게 챙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타워크레인 안전점검 이후에는 한국노총 타워크레인 노조 위원장, 타워크레인 설·해체 노조 위원장 등과의 간담회도 가졌다. 

 

원 장관은 이 자리에서 "정부는 불법하도급 근절 등을 통해 근로자에게

안전한 건설현장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고, 한국노총 측도 월례비등 금품 수수 및 불법행위 근절을 선언하는 등 서로 의견을 모았다. 이들은 앞으로 노·사·민·정 협의체 구성도 구체적으로 논의키로 했다.

 

원희룡 장관은 "앞으로 타워크레인 작업기록장치와 같은 다양한신기술 도입을 추진하는 등 안전하고 효율적인 건설 생태계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계속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저작권자ⓒ 한국건설경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보미 기자 이보미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