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상제 아파트를 잡아라"…공공택지, 7월에 274가구 나온다

박인선 기자 / 기사승인 : 2023-07-01 09: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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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월 공공택지 분양단지 1순위 청약경쟁률 평균 19대 1 기록
분양가 상한제 적용되는 공공택지 아파트 분양시장서 높은 청약 경쟁률 기록

▲서울의 아파트<사진=셔터스톡>

 

부동산 시장의 옥석 가리기 심화되면서 분양가에 따라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특히,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공공택지 쏠림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어 청약시장의 핵심 키워드가 분양가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1.3부동산 대책으로 대부분의 지역에서 분양가 상한제가 폐지됨에 따라,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공공택지 아파트의 희소가치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월~6월(6월 22일 기준)까지 청약 마감한 공공택지 단지들의 1순위 청약경쟁률이 평균 19 대1로 나타났다. 반면 일반 단지들의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은 4.36대 1로, 공공택지 청약경쟁률이 4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실제로 충북 청주시 청주테크노폴리스S1블록 ‘신영지웰푸르지오테크노폴리스센트럴’이 5월 분양 당시 473가구 모집에 1순위에서 3만4,886명이 청약 접수를 하면서 73.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경기 파주시에 6월 분양한 운정3지구 A19블록 ‘운정자이시그니처’가 650가구 모집에 1순위에서 4만1,802명이 몰리며 64.31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업계 전문가는 “공공택지지구는 분양가상한제를 적용 받아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에 공급되고, 체계적 개발로 주거환경이 뛰어난 장점을 갖췄다”라면서 “최근 분양가 상승기조가 이어지면서 내 집 마련 수요자들에게 더욱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업계 조사에 따르면, 7월 분양하는 공공택지 신규 분양 아파트는 4개단지 총 2,074가구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이천, 동탄2신도시에서 3개 단지 1,806가구가 공급되고, 지방에서는 전북 전주시 전주에코시티에서 1개 단지 268가구가 공급된다.

 

▲우미건설, ‘이천 중리 우미린 트리쉐이드’ 투시도<자료제공=우미건설>

 

먼저, 수도권에서는 우미건설이 경기도 이천시 중리택지개발지구 B2블록에 분양가상한제 단지 ‘이천 중리 우미린 트리쉐이드’를 7월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11개 동, 전용면적 84㎡ 총 849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이천시청에 인접하였으며, 초등학교용지(계획), 근린공원용지(계획) 등이 예정된 택지지구에 위치한다. 서이천IC를 통해 중부고속도로, 이천IC를 통해 영동고속도로로 진입할 수 있고 경강선 이천역 이용 시 판교, 분당, 광주 등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롯데건설이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1단계 RC1블록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4개 동, 전용면적 84~108, 총 372가구 규모로 건립 예정이다. 현대건설이 경기 동탄2기신도시 61블록에 ‘힐스테이트 동탄포레’ 총 585가구를 분양 예정이다. 

 

지방에서는 전북 전주시 전주에코시티 주상3블록 ‘에코시티 한양수자인 디에스틴’을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8층, 전용면적 84㎡, 총 268가구 규모로 건립된다. 

 

▲<자료제공=각 사>

한국건설경제뉴스 / 박인선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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