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마스턴투자운용·마스턴디아이와 디벨로퍼사업 확대

박인선 기자 / 기사승인 : 2022-08-19 07:2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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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오피스,데이터센터사업 등 공동개발 MOU 체결
사업 발굴부터 개발,시공까지 원스톱 밸류 체인구축

▲8월 16일 DL이앤씨 본사에서 DL이앤씨 권수영 주택사업본부장(가운데), 마스턴투자운용 김대형 대표이사(우측), 마스턴디아이 김대원 대표이사(좌측)가 ‘디벨로퍼 사업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제공=DL이앤씨>

 

DL이앤씨는 마스턴투자운용, 마스턴디아이와 함께 ‘디벨로퍼사업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회사는 주택, 오피스, 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분야의 디벨로퍼 사업 발굴을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마스턴투자운용은 누적운용 자산이 32조원에 달하는 국내의 대표적인 부동산 자산운용회사다. 부동산 펀드 및 프로젝트 파이낸싱, 리츠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국내는 물론 유럽,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마스턴디아이는 부동산 개발전문회사로 개발사업 시행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부동산 및 자산시장의 경기침체 및 금리인상 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고부가가치 디벨로퍼사업 발굴을 위해 추진됐다. 각 회사의 강점을 활용해 리스크를 낮추고 안정적인 사업 진행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DL이앤씨는 개발사업의 자문 및 시공업무를 담당한다. 마스턴투자운용은 공동 개발법인 설립 및 자산운용 업무를,  마스턴디아이는 개발사업의 시행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그동안 자산운용사가 조성한 펀드나 신규 설립한 법인에 건설사가 일부 간접 투자를 하거나, 시공만 담당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이번 협약은 건설사와 자산운용사가 모두 디벨로퍼이자 파트너로서 프로젝트 초기부터 공동 투자 및 개발을 하는 것이 특징이다. 양측은 공동개발을 통해 원활한 사업추진과 더불어 긴밀한 협업을 통해 다양한 사업성 증대 방안 도출을 기대하고 있다.

 

DL이앤씨와 마스턴투자운용은 이미 지난 5월 대전 세이백화점 본점 부지 개발사업의 공동 투자를 진행 중이다. 향후 수도권 및 주요 광역시를 중점적으로 공동투자사업 발굴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택 뿐만 아니라 오피스 및 상업시설, 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용도의 개발사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마스턴투자운용 김대형 대표이사는 이날 협약식에서 “개발사업에 경험이 많은 대체투자 전문 자산운용사인 마스턴투자운용과 디벨로퍼 사업 역량과 시공능력을 겸비한 DL이앤씨, 딜소싱을 포함한 개발사업전 과정에특화된 역량을 수행할 수 있는 마스턴디아이가 창출할 수 있는 시너지 효과에 대한 기대가 크다” 밝혔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박인선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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