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새 건축위원 29명 선정…이달부터 2년간 활동

이보미 기자 / 기사승인 : 2023-05-09 11: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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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달 실시한 공개 모집 결과
지원자 248명 중 최종 선정
▲서울시청 전경.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 새 건축위원으로 각계각층의 29명이 선정됐다. 

 

서울시는 건축법령에 따라 운영 중인 '서울특별시 건추욱위원회' 신임 건축위원 공개모집에 지원한 248명 가운데 분야별 전문가 29명을 최종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개모집은 건축계획, 도시설계, 건축구조, 건축시공, 방재, 환경, 조경, 토질 및 기초, 토목구조, 총 9개 분야에서 이뤄졌다. 

 

건축계획 분야 위원으로는 김광현 서울대 명예교수, 노승범 한양대 교수, 이태은 삼육대 교수, 이현희 가천대 교수 등 학계 원로 교수진과 해외에서 여러 건축작품 설계에 참여한 김유홍 아르케이드 대표, 신승수 디자인그룹오즈 대표, 윤영선 수오건축 대표, 김동근 포스코 A&C 대표 등이 선정됐다.

 

건축구조 분야에서는 건축물 구조설계를 직접 수행하는 강정임 다원구조 소장과 김은주 다움구조 대표, 배미혜 웰구조기술 소장, 구조설계 실무를 거친 김영민 명지대 교수 등이 뽑혔으며, 건축시공 분야 위원으로는 BIM 등 첨단 건축설계와 건축 시공 경력을 갖춘 신두하 이한건설 대표와 임종백 현대건설 상무가 참여하게 됐다. 

 

토질 및 기초분야에서는 동경 건설회사 경력과 지질자원에 대한 연구를 수행한 세종대 김형목 교수가, 방재 분야에서는 건축물 안전의 중요성을 널리 홍보하고 있는 숭실사이버대학교 박재성 교수, 서울시립대 이영주 교수 등이 뽑혔다.

 

이번에 선정된 위원들은 이달 건축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돼 앞으로 2년 동안 활동할 예정이다. 서울시 건축위원회는 올 상반기 개편에 따라 총 115명으로 구성됐으며, 건축조례 제‧개정에 관한 사항, 다중이용건축물 및 분양을 목적으로 하는 21층 이상 또는 연면적 10만㎡이상 건축물과 특수구조건축물 구조안전에 관한 사항 등 다양한 심의를 수행하게 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합리적 건축정책 제안부터 도시"건축 디자인, 구조.굴토.방재 안전까지 심의해 주실 29분을 모시게 됐다"며 "새로운 건축위원회와 함께 만들어나가는 '도시.건축디자인 혁신'을 기대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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