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기 신도시 1만 가구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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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계양 A2블록 조감도. 사진=LH 제공 |
[한국건설경제뉴스=이보미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달 20일부터 3기 신도시 처음으로 인천계양지구에 본청약 공급을 위한 견본주택 전시관을 열고 본격적인 공급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지구는 2021년 8월 사전청약을 진행한 인천계양 A2·A3블록으로, A2블록은 공공분양 747세대, A3블록 신혼희망타운 359세대를 공급하며 입주 예정시기는 3기 신도시 중 가장 빠른 2026년 12월이다.
분양가는 전용면족 55㎡ 평형을 단일 공급하는 A3 블록의 경우 평균 3억9000만원이고, A2 분양자는 오는 30일 공고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모집 공고 기준 사전청약 물량을 제외한 일반청약 물량은 A3블록 123세대, A2블록은 185세대이며, 양가는 전용면족 55㎡ 평형을 단일 공급하는 A3 블록의 경우 평균 3억9000만원이고, A2 분양자는 오는 30일 공고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인천시 서구 청라동에 마련된 A2·A3블록 견본주택 전시관에는 계약지구 위치도와 단지모형 등과 A2블록 59B, 74A타입, A3블록 55A, 3개 타입 등이 마련됐다. 현장 방문이 어려운 경우에는 사이버 견본주택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분양 일정은 A3블록의 경우 오는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사전청약 당첨자를 발표하고 같은달 2일부터 4일까지 일반청약을 실시한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16일이다. A2블록은 내달 15~16일 사전청약 당첨자를 발표한뒤 같은달 17~18일 일반청약을 실시하며, 다음달 31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LH는 올해 3기 신도시 주택 1만 호 착공을 계획대로 진행해 이번 인천계양 지구를 시작으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3기 신도시 본청약을 이어갈 계획이다. 올해 12월까지 고양창릉, 하남교산, 남양주왕숙, 부천대장 등 총 15개 블록 약 1만 호가 계획대로 착공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내년 상반기에는 고양창릉(3개 블록, 1만7000호), 하남교산(1개 블록, 1만1000호), 부천대장(4개 블록, 1만9000호) 본청약이 진행되며 하반기에는 남양주왕숙(6개 블록, 3000호)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 하반기에는 서울 수도권 공공택지 등에 총 4421호 청약을 이어간다. 공공분양은 총 1622호로, 동작구 수방사 263호, 인천계양 A2블록 747호, 파주운정3 A20블록 612호가 공급된다. 신혼희망타운은 총 2799호로, 인천계양 A3블록 359호, 수원당수 A5블록 484호, 의왕월암 A1블록 446호, A3블록 424호, 의왕청계2 A1블록 320호, 성남금토 A4블록 766호가 공급된다.
이한준 LH 사장은 "수도권 부동산 시장 조기 안정을 위하여 3기 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주택공급 확대를 목표로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주택공급을 위한 모든 공정의 일정을 앞당기기 위해 선행절차를 단축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신속한 주택공급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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