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불안해소 위한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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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사진=국토부 제공 |
최근 주택 공급난에 따른 부동산 시장 우려가 커지면서 정부가 '250만호 주택 공급'의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한 '주택공급혁신위원회'를 9개월 만에 소집했다.
국토교통부는 전날 오후 2시 주택도시금융공사(HUG) 서울서부지사에서 원희룡 장관 주재로 '주택공급 혁신위원회'를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위원회 전체회의는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이다.
이번 혁신위는 시장 상황과 정책 여건 번화에 따른 최근 주택공급 상황을 점검하고, 인허가 등 선행 공급지표 감소가 국민 주거불안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향후 대응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택공급 활성화를 위해 민간과 공공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 특히 혁신위 위원들은 공급금융 원활화 규제 정상화 마무리 등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정부는 이에 민간 공급여건 개선과 차질없는 공공주택 공급 등 공급 전반의 관리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우선 민간 주택공급 활성화를 위해 자금조달 애로사항 해소와 규제 개선 등을 관계부처와 함께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공공부문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혁신을 차질없이 추진하면서도 계획된 공급 물량을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 관리해나갈 예정이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부담가능한 주택이 꾸준히 공급된다는 믿음을 우리 사회에 심어야만 시장이 정상화될 수 있다"며 "현재 추진 중인 정책들을 면밀히 점검하고 앞으로 시장에 정확한 공급 신호를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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