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원 내정자는 오세훈 시장 최측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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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원 서울시 정무부시장 내정자. 사진=서울시 제공 |
서울시는 민선8기 서울시 대외협력 업무를 총괄할 정무부시장에 강철원 민생소통특보를 내정했다고 18일 밝혔다.
강철원 내정자는 경찰청 신원조사 등의 임용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임명될 예정이다.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시장을 보좌해 국회‧시의회 및 언론‧정당과 서울시의 업무를 협의‧조정하는 직위로, 시장이 임명하는 차관급 정무직공무원이다.
시 측은 강 내정자가 서울시 민생소통특보로서 서울의 민생경제 정책 수립과 시정 소통 및 비전 설정 등에 대해 시장을 보좌하는 역할을 맡아온 만큼, 서울시의회와 정부, 국회 등 서울시 내·외부를 아우르는 소통 활성화에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강 내정자는 2000년 오세훈 서울시장이 국회의원 시절부터 보좌관으로 함께한 최 측근으로, 2010년 오 시장 재임 당시 정무조정실장을 맡았고, 2011년 무상급식 논란으로 오 시장이 사퇴할 때 함께 서울시를 떠났었다. 이후 2021년 오 시장이 다시 서울시장에 복귀하면서 미래전략특별보좌관으로 맡았다.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캠프 대변인으로 일했고, 7월 서울시 민생소통특보로 보임됐다.
기존 오신환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내년 4월 치뤄지는 총선을 앞두고 출마를 위해 물러나기로 했다. 오 부사장은 이달 19일 사퇴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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