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엔 지자체 영구임대주택단지에도 주거복지사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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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장관이 8일 오후 서울 가양동 LH영구임대주택 주거복지사와의 현장간담회에서 발언하는 모습. 사진=국토부 제공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현재 영구임대단지 입주민들을 위한 밀착 돌봄 서비스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고, 주거복지사 배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국토교통부는 원희룡 장관이 8일 오후 서울 가양동에 위치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영구임대주택을 찾아 주거복지사와의 현장 간담회를 열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한 뒤 이같이 말했다고 9일 밝혔다.
원 장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지난 2월 중계동 영구임대주택 방문에서 정부 예산 확보를 통해 주거복지사 배치를 확대하겠다고 했는데, 당시 15개 단지에서 현재 102개 단지로 대폭 확대됐다"며 "연말까지 111개 단지에 배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수한 서비스 제공 사례를 바탕으로 주거복지사 배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아울러 "최근 전국적인 빈대 출몰로 국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며 "노후화된 공공임대주택도 안전지대가 될 수 없는 만큼 철저한 방역 관리와 더불어 노후화된 시설들을 적기에 보수해 입주민들이 불편이 없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국토부는 올해 111개 LH 영구임대단지에 이어 내년부터는 지자체 영구임대단지에도 주거복지사 전담 배치를 확대해 돌봄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임대주택 입주민들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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