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건설사와 2024년도 온실가스 감축협약

이보미 기자 / 기사승인 : 2023-12-04 11:3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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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GS·대우·DL이앤씨 참여
올해 1만8320tCO2eq 감축 목표
▲국토교통부 전경. 사진=국토부

 

국토교통부는 4일 오전 서울 호텔페이토에서 부동산원과 함께 현대건설·GS건설·대우건설·DL이앤씨 등 주요 건설사와 2024년도 온실가스 감축 목표량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온실가스 목표관리제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생성장 기본법'에 따라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업체를 관리대상으로 지정하고 매년 감축 목표를 설정, 목표 이행 여부를 관리하는 제도다.

 

국토부는 2014년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시행 이후 2017년부터 건설 분야 민간기업들과 매년 감축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올해 온실가스 감축목표는 1만8320tCO2eq(이산화탄소 상당량)으로 설정했다.  

 

국토교통 분야 중 건설부문의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대상업체는 이번 협약에 참여하는 4개 건설사다. 이들 건설사는 감축목표 이행을 위해 시공 방법 개선, 건실기계 운영 효율성 확보 등 다양한 온실가스 감축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건설현장에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우정훈 국토부 건설산업과장은 "건설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불구하고, 건설사들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노력들이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부도 감축목표 이행을 위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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