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공자 위한 '혜택' 확대에 지속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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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 로고. 사진=LH 제공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6월 보훈의 달을 맞아 서울 시내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국가유공자와 가족을 초청해 '보훈투어'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최근 정부가 국가보훈처를 국가보훈부로 승격하고 정전협정 70주년 기념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상황에서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 입주민에 대한 사회적 예우를 다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는 게 LH 측의 설명이다.
이번 행사에는 LH 임대주택에 거주 중인 국가유공자 가족 30여명과 오주헌 LH서울지역본부장, 나치만 국가보훈처 서울지방보훈처장 등이 참여하며, 최근 정원으로 새롭게 단장해 국민의 품으로 돌아온 용산어린이정원과 전쟁기념관 등을 방문해 역사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현재 LH 임대주택에는 국가유공자 총 8413세대가 거주하고 있으며, LH는 국가유공자를 위한 맞춤형 주택 제공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매입임대주택 중 장애인용 승강기와 전세대 빌트인 가전제품이 갖춰진 주택을 국가유공자 특화주택으로 바꾼바 있다.
또 국가보훈처와 협업해 주거지원이 필요한 국가유공자 18세대에게 저렴한 임대조건으로 장기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주거환경을 제공했다. 오는 6월부터는 경기 의정부에 위치한 보훈보금자리 37호에 국가유공자 세대를 순차적으로 입주시킬 계획이다.
오주헌 서울지역본부장은 "오늘 행사로 국가유공자 분들의 헌신과 노력이 공감하고, 국가유공자 입주민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 자립준비청년 등 다양한 입주민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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