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리풀 보이는 수장고, 설계공모 당선작 공개PT 로 선정

이보미 기자 / 기사승인 : 2023-11-20 11:3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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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 오전 DDP서 '공개 PT' 개최
오는 22일까지 선착순 사전신청 접수
▲서리풀 개방형 수장고 국제설계공모 공개 PT 포스터.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건립하는 '서리풀 개방형 수장고' 국제설계공모가 시민 누구나 참여가능한 공개 프레젠테이션(PT) 방식으로 진행된다.

 

서울시는 서리풀 개방형 수장고 국제설계공모 공개 PT를 다음달 1일 오전 9시 50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2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세계적인 건축가들의 디자인 발표를 한자리에서 드는 것은 세계적으로 찾아보기 힘든 기회라서 시민들과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는 게 시 측의 설명이다.

 

이번 설계공모 공개 PT에 참여하는 해외 건축가는 자크 헤르조그(헤르조그 드 뫼롱, 스위스), 킴 허포스 닐센(3XN, 덴마크), 노먼 포스터(포스터 앤 파트너스, 영국), 위니마스(MVRDV, 네덜란드)다. 국내에서는 유현준(유현준건축), 임재용(오씨에이), 조민석(매스스터디스) 건축가가 공개 PT에 나선다.

 

심사는 김성홍(위원장, 서울시립대학교 교수), 손진(이손건축 대표), 민성진(SKM건축 대표) 등 국내 3인과 그레이스 라 하버드대 건축대학원(GSD) 교수(미국), 페르난도 매니스 카나리아유럽대학교 교수(스페인) 등 해외 2인, 총 5인과 예비심사위원인 존홍 서울대학교 교수가 함께 진행하게 됐다. 위원들은 이날 공개 PT를 시작으로 공정한 심사를 통해 당선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번 공개 PT에는 초청한 7명의 건축가가 모두 참여하며 당일 정해진 순서에 따라 각각 15분간의 발표와 25분 질의응답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들은 오는 22일까지 매일 오전 10시 서울특별시 설계공모 누리집 '프로젝트서울'을 통해 사전 신청하면 된다.

 

시는 사전 신청 기간 3일 동안 하루에 250명씩 총 750명을 선착순으로 접수할 계획이며, 직접 참여하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해서는 실시간 유튜브 중계를 통해 공개 프레젠테이션을 시청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홍선기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서울의 문화랜드마크가 될 보이는 수장고 설계공모의 심사를 시민과 함께하는 공개 프레젠테이션으로 진행하게 됐다"며 "세계적인 건축가들의 생각을 한자리에서 공유하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향후에도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공공건축물 조성을 위한 혁신적인 설계공모를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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