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청년안심주택 공공임대 528호 내달 입주자 모집

이보미 기자 / 기사승인 : 2023-10-25 11:3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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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19~39세 무주택 청년‧신혼부부 대상
내년 3월 이후 순차적으로 입주 예정
▲서울시 청년안심주택 사업추진 현황.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오는 31일 청년안심주택 공공임대부문 총 528호에 대한 입주자 모집 공고를 낸다고 25일 밝혔다. 

 

청년안심주택은 민간과 공공이 협력해 무주택 청년과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곳에서 공급하는 임대주택이다.   

 

만 19~39세의 무주택자인 청년 또는 신혼부부 중에서 본인과 부모 합산 도시근로자 가구원수별 가구당 월평균 소득 100% 이하에 해당하는 경우에 신청할 수 있다.

 

청약 접수는 내달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SH공사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내년 2월 당첨자 발표를 거쳐 3월 이후부터 순차적으로 입주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입주자 모집은 송파구 문정동 55-6 일원(153호), 동작구 사당동 1044-1(22호) 등 25개 단지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입주 단지, 자격 등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모집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시는 지난해까지 해마다 2차에 걸쳐 청년안심주택 입주자를 모집해 왔으나 청년.신혼부부의 '주거사다리' 역할을 더욱 충실히 해 줄 수 있도록 올해부터는 3차로 늘려 공급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시는 아울러 주거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올해부터 청년안심주택 주차장 유료 개방에서 비롯된 운영수익을 관리비 인하에 활용하고, 당초에는 불가능했던 입주자 차량 소유.운행을 허용하여 편의 또한 높여주고 있다.

 

특히 자치구 내 아동복지시설 퇴소로 주거지가 필요한 청년, 수급 계층 및 저소득층을 추천받아 우선 입주권을 부여할 계획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청년안심주택은 한 번 입주하면 최장 10년까지 살 수 있어 자산이 부족한 청년.신혼부부의 주거사다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취업, 주거 등으로 힘든 청년에게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줄 청년안심주택 공급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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