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둔산지구 노후계획도시 정비 선도지구 공모 '주민동의율' 89%

박동혁 기자 / 기사승인 : 2026-04-06 10:4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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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여 가구 신청 몰리며 흥행 성공... 7월 최종 발표 예정
▲둔산지구 도시공간 구상도 / 대전시 제공

[한국건설경제뉴스=박동혁 기자] 대전 둔산과 송촌지구의 노후계획도시 정비를 위한 선도지구 공모에 총 3만 800가구가 신청서를 제출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특히 둔산지구의 경우 평균 주민동의율이 90%에 육박하는 등 주거 환경 개선에 대한 지역민의 열망이 수치로 나타났다.


대전광역시는 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둔산·송촌지구 노후계획도시 정비 선도지구 공모 마감 결과'를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특별정비예정구역 27개 구역 중 10개 구역에서 신청서를 제출했다.

지구별로 살펴보면 둔산지구가 정비 사업을 주도하는 모습이다. 둔산지구는 특별정비예정구역 17개 중 절반이 넘는 9개 구역(2만8300가구)이 공모에 참여했다. 주목할 점은 주민동의율이다. 둔산지구 신청 구역의 평균 주민동의율은 89% 수준으로, 선도지구 선정을 향한 주민들의 강력한 의지가 확인됐다.

반면 송촌·중리·법동지구는 10개 구역 중 1개 구역(2500가구)이 신청서를 냈으며, 주민동의율은 73%를 기록했다.

이번 선도지구 선정 규모는 △둔산지구 5000가구(최대 7500가구) △송촌지구 2000가구(최대 3000가구) 등이다.

대전시는 향후 공정하고 투명한 검증 절차를 거쳐 최종 대상지를 가려낼 방침이다. 평가 기준표에 따라 △주민동의 여부 △정주환경 개선의 시급성 △도시기능 활성화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점수화한다.

이후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평가 기준 적용의 적정성을 면밀히 검증한 뒤, 오는 7월께 최종 선도지구를 발표할 계획이다. 예비 선도지구로 선정된 구역은 '찾아가는 미래도시지원센터' 등을 통해 정비사업 전반에 대한 전문적인 정보를 지원받게 된다.

최종수 대전시 도시주택국장은 "외부 전문가 검증을 통해 선정 과정의 투명성을 높일 것"이라며 "노후계획도시 정비가 지역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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