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허가면적 7203㎡…전년대비 22.6% 감소
착공 면적 전년比 28.7% 줄어 3592㎡ 기록
준공 면적 3.3% 늘었지만, 동수 기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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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국토부 제공 |
올해 상반기 전국적으로 건축 인허가와 착공 면적은 줄었으나 준공 면적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2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3년 상반기 전국 건축 인허가 및 착공·준공' 현황을 발표했다.
올해 상반기 전국의 허가 면적은 7202만9000㎡로 전년 동기(9303만8000㎡) 대비 22.6%(2100만9000㎡) 감소했다. 건축물 기준으로 7만7501동으로 작년 동기(10만5626동)보다 26.6%(2만8125동) 줄었다. 다세대주택과 다가구주택 등 허가 면적이 감소한 탓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허가 면적은 3084만㎡로 24.8%(1017만5000㎡) 감소했고, 지방은 4118만9000㎡로, 20.8%(1083만4000㎡) 줄었다. 인천(87.9%), 울산(11.7%), 대전(5.9%), 부산(5.2%) 등 4개 시·시도 면적이 늘었지만, 나머지 13개 시·도에서 면적이 모두 줄어들면서 감소세를 이끌었다.
전국 상반기 착공 면적은 3592만㎡로, 작년 동기(5845만3000㎡) 대비 28.7% 줄어들었다. 건축물 기준 동수는 5만8475동으로, 전년 동기(8만2036동) 대비 38.5%(2만3561동) 감소했다. 수도권과 지방 착공 면적이 각각 1718만2000㎡, 1873만7000㎡로 39.1%, 38.0%씩 줄었다.
올해 상반기 준공된 면적은 전년 동기 대비 3.3% 늘어난 7047만1000㎡로 아파트, 연립주택 등 준공 면적 증가로 전년 6821만2000㎡ 대비 2259㎡증가했다. 다만 동수로 따지면 6만6130동으로, 작년 동기(7만6116동)와 비교해 13.1% 감소했다.
건축 인허가, 착공, 준공 현황은 건축행정시스템과 건축물생애이력관리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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