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승현 중앙대 교수가 시상식서 기조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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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한국건춘문화대상 사회·공공 부문에서 대상을 받은 남양주 '펀그라운드 진접' 전경. 사진=남양주시 제공 |
국토교토부는 오는 31일 오후 2시30분 서울 중구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에서 '2023 한국건축문화대상 시상식'을 연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건축문화대상은 건축물(공공·민간·주택), 건축문화진흥, 학생설계 부문으로 진행됐으며, 심사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 45명(공동 수상 14명 포함)을 선정했다.
사회·공공 부문 대상은 청소년들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건축된 남양주시의 '펀그라운드(FUN GROUND) 진접'이, 민간 부문 대상은 지역 주민들에게 개방된 공간을 제공한 서울 후암동 '콤포트 서울'이 선정됐다.
주택 부문의 대상은 획일화된 도시 생활에서 벗어나 이웃과 함께 마을을 이루며, 스스로 평생의 보금자리를 가꾸어 나가는 삶의 방식을 보여준 '강화바람언덕 협동조합주택'에게 돌아갔다.
건축문화진흥 부문에서는 임진영 오픈하우스 서울 대표가 대상을 받았고, 학생설계 공모 부문에서는 백진욱·김세광·박지열 고려대학교 학생의 '숨 001'작품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에서는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의 설계자이자 올해 주택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윤승현 중앙대학교 교수가 '건축이 중요하다'라는 주제로 기조 강연에 나설 예정이다.
김오진 국토부 제1차관은 "한국건축문화대상을 통해 건축이 지향할 가치를 되새겨 볼 수 있기를 바란다"며 "한국건축문화대상이 공공적 가치를 실현하는 건축물과 건축활동을 지속적으로 알릴 수 있는 건축의 장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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