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LH와 모아주택 활성화 나선다…대상지 10곳 선정 협력

이보미 기자 / 기사승인 : 2024-09-04 10: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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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성공적 추진 위한 업무 협약 체결
LH도 모아타운 사업대상지 공모 참여
▲박현근 LH 서울지역본부장(왼쪽에서 세번째)과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이 업무협약 이후 기념촬영 모습. 사진=서울시 제공 

 

[한국건설경제뉴스=이보미 기자] 서울시와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모아타운 내 모아주택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은다.

 

시는 이를 위해 4일 오전 서울시청 서소문청사에서 LH와 '공공참여형 모아타운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 협약은 오는 13일까지 진행 중인 모아타운 공공관리 사업 대상지 선정을 위한 공모와 관련해 서울주택공사(SH)와 함께 LH도 참여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지난해 SH공사를 통해 풍납동·쌍문동·석관동·월계동 지역 내 총 6곳의 모아타운을 시범사업으로 선정해 지원한 바 있으며, LH도 참여하는 이번 공모에서는 약 10곳의 대상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모아주택 사업 활성화를 위한 서울시와 LH 간 업무협약에는 ▲모아타운 공공관리 관리계획 수립 및 개발구상 등을 위한 지원 ▲모아타운 및 모아주택 사업시행을 위한 업무 지원 ▲단계별 용역업체 선정 및 관리 등에 협력한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시는 모아타운 공공관리 관리계획 수립과 개발구상 등 비용지원과 인허가 업무 등 행정 지원 역할을 맡게 되고, LH는 모아타운 내 공동사업시행, 관리계획 수립(변경) 등 용역 관련 업무 및 조합설립 지원, 사업성 분석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시는 앞으로 LH와 함께 이번 협약 사항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긴밀한 협력하는 한편 공공참여형 모아타운의 신속하고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모아타운 공공관리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지역은 기한 내 관련서류(신청서, 주민동의서 등)를 서울시에 제출하면 된다. 시는 사전검토 회의 및 선정위원회를 거쳐 오는 11월 대상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기존에 SH와 함께해 왔던 모아타운 공공관리 사업에 LH가 참여하게 되면서 모아주택 사업 여건 개선, 조합설립 지원 등이 더욱 활성화돼 그간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던 소규모 주택정비 사업에 새로운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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