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마곡·위례지구 사전예약 접수…606세대 공급

이보미 기자 / 기사승인 : 2024-01-15 11:4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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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16단지 273세대·위례A1-14BL 333세대
15~16일 특별공급·17~18일 일반공급 진행
▲마곡지구 16단지(왼쪽)와 위례지구 A1-14블록 조감도. 사진=SH공사 제공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오는 15일부터 마곡지구 16단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과 위례지구 A1-14블록 이익공유형 사전예약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물량은 마곡지구 16단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273세대(전용면적 39·51·59·84㎡), 위례지구 A1-14블록 이익공유형 333세대(전용면적 50·59㎡)다. 

 

마곡지구 토지임대부는 공공이 토지를 소유하고, 건축물 등에 대한 소유권은 수분양자가 취득하는 분양주택 유형으로 40년간 거주한 뒤 재계약을 통해 최장 80년(40년+40년)까지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

 

이번 공급 물량의 80%인 216세대를 청년·신혼부부·생애최초 유형으로 특별공급하고 나머지 잔여물량은 일반공급하며, 추정 건물 분양가는 2억3514만3000원~4억9138만원, 추정토지임대료는 월 38만3200원~82만5600원 선이다.

 

위례지구 이익공유형은 거주의무기간 이후 공공주택사업자에게 환매 시 처분손익의 70%를 수분양자에게 귀속하는 분양방식으로, 전체 공급물량의 80%인 264세대를 청년·신혼부부·생애최초 유형으로 특별공급하고 나머지 잔여물량은 일반공급한다. 추정 주택분양가격은 전용 50㎡ 5억8975만원, 59㎡  6억9495만원이다.

 

사전예약은 SH인터넷청약 누리집을 통해 접수하며, 특별공급은 이달 15~16일, 일반공급은 17~18일까지 진행된다. 신청 자격은 사전예약 이주자모집공고일 기준 서울·경기·인천에 거주하며 입주자저축에 가입한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서 지구별로 사이한 기준이 적용된다.

 

구체적으로, 마곡지구 16단지는 동일순위 내 경쟁 시 서울시 거주자에게 전량(100%) 우선공급하고 서울시 거주자 신청 결과 미달된 물량은 경기·인천 거주자에게 공급한다.

 

위례지구 A1-14블록은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제34조에 따라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에 해당해 사전예약 공고일 현재 서울시에 2년 이상 계속 거주자 또는 서울시에 거주하며 본청약 공고일까지 2년 이상 거주 예정인자에게 50% 우선공급되며, 사전예약 공고일 현재 2년 미만 서울시 거주자, 인천시·경기도 거주자는 수도권으로 신청해야 한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지난해 공급한 건물만 분양주택에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갑진년 새해에도 고품질 주택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서울시민께 공급할 예정"이라며 "공사가 공급하는 건물만 분양주택 등 공공주택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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