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부터 PF대출 보증한도 사업비의 50→70%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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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오진 국토교통부 제1차관. 사진=국토부 제공 |
국토교통부는 11일 오후 3시 김오진 제1차관 주재로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의 세부추진계획을 설명하고 업계 의견을 듣는 간담회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주택도시보증공사(HUG),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 한국주택협회, 대한주택협회, 한국부동산개발협회 등이 참석했다.
우선 HUG는 오는 20일부터 PF보증의 보증한도 전체 사업비의 50%에서 70%로 늘리고 보증 요건인 '시공사 도급 순위 700위' 기준은 폐지, 보증심사 기준도 완화한다.
또 중도금대출 보증 책임 비율을 현행 90%에서 100%로 완화하는 등의 공적보증 확대 조치를 신속히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16일부터는 PF 특별 상담창구 운영을 개시해 보증 신청 등을 원스톱 서비스로 처리할 계획이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민간제안사업 공모 물량도 확대해 오는 13일부터 공모를 시작하고 비아파트에 대한 건설자금 융자저수는 오는 18일부터 시작할 방침이다.
주금공은 PF정상화 펀드 운용사를 대상으로 대출금 상환방식을 다양화하고, 보증비율을 90%에서 95%로 확대하는 보증 신상품을 내놓고, 기존 PF 보증의 경우 보증 여력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김오진 국토부 제1차관은 이 자리에서 "주택공급 지표를 개선하기 위해서는민간 건설사와 시행사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며 "공급 병목현상이 해소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공적 보증을 대폭 확대해 대기물량 53만호가 조속히 시장에 나올 수 있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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