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인천 검단 지하주차장 붕괴사고 '조사위원회' 구성

이보미 기자 / 기사승인 : 2023-05-09 11:5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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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장에는 홍건호 호서대 교수
올해 7월 초까지 조사완료 계획
▲인천 검단지구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 현장을 살펴보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모습. 사진=국토부 제공

 

한국주택토지공사(LH) 공공분양주택인 인천 검단지구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 국토교통부가 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일부터 국토안전관리원 주관으로 정밀조사를 시행 중이나, 더욱 철저한 원인 규명과 유사사고 방지대책 마련을 위해 '건설기술진흥법' 제 68조에 따라 '건설조사사고위원회'로 확대 개편한다고 9일 밝혔다.

 

위원회는 홍건호 호서대학교 교수를 위원장으로, 기존 정밀조사에 참여했던 전문가 3인을 포함해 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정확한 기술적 분석이 가능하도록 위원장 외 건축시공 5명, 건축구조 5명, 법률 1명 등 관련 분야 전문가 12명으로 편성됐다.

 

이들은 이미 조사된 내용을 인계받아 당초 계획대로 7월 1일까지 조사를 완료할 예정이며, 객관적이고 투명한 조사를 위해 독립적으로 업무를 수행한다. 앞으로 현장 조사와 설계 도서 등 관련 서류와 설계·시공 적정성 검토 등을 통해 사고 원인을 철저히 분석해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게자는 "조사가 완료되면 사고조사의 모든 과정과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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