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변 문화공원·입체보행교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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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시범아파트 위치도. 사진=서울시 제공 |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시범아파트가 한강변 최고 65층 2466세대 대다지로 재건축된다.
서울시는 전날 제6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를 열고 '여의도 시범아파트 재건축 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5일 밝혔다.
1971년 지어진 27개동 1584세대 규모인 여의도 시범아파트는 이번 결저을 통해 용적률 399.99% 이하, 연도형 상가(도로를 따라 배치된 상가)와 지역주민에게 개방되는 커뮤니티센터가 포함된 총 2466세대 대단지로 탈바꿈하게 됐다.
계획안은 특히 한강과 가까운 위치적 이점을 살려 문화시설을 갖춘 수변 문화공원을 조성하고, 원효대교 진입 램프와 차도로 인해 단절된 한강공원을 잇는 입체보행교를 신설해 녹지·보행 친화적인 주택단지로 조성하는 내용도 담았다.
아울러 수변 구릉지의 지형적 경관 특성을 보호하고 주변 상업·업무시설과의 조화로운 스카이라인이 조성될 수 있도록 고층 타워 및 중·저층형 주거지 등 다양한 주동이 계획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정비계획 수립안이 결정됨에 따라 여의도 시범아파트 재건축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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