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최대 '남천삼익비치' 재건축 속도... 한미글로벌, PM 우선협상자 선정

이병훈 기자 / 기사승인 : 2026-04-06 14:5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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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60가구 '일대일 재건축' 분담금 최소화 총력... 59층 랜드마크 탈바꿈
▲부산 수영구 남천삼익비치 재건축 조감도 / 한미글로벌 제공

[한국건설경제뉴스=이병훈 기자] 부산 재건축 시장의 최대어로 꼽히는 수영구 남천동 '남천삼익비치(남천2구역)'가 전문 건설사업관리(PM) 도입을 통해 사업 속도 조절과 공사비 검증에 나선다. 일반분양 물량이 없는 '일대일 재건축' 방식인 만큼, 전문적인 관리를 통해 조합원 분담금을 낮추겠다는 전략이다.


국내 PM 전문기업 한미글로벌은 남천삼익비치 재건축 사업의 PM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미글로벌은 착공 전 단계인 '프리콘(Pre-Con)'부터 준공 후 관리까지 사업 전 과정을 지원하게 된다.

1979년 준공된 남천삼익비치는 현재 3060가구 규모로, 광안리 해변과 광안대교 조망권을 갖춘 부산의 대표적 부촌이다. 재건축을 통해 최고 59층 높이의 초고층 단지로 변모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일반분양을 통한 수익 창출이 어려운 일대일 재건축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사업 비용 절감과 공사비 적정성 분석이 사업 성패의 핵심으로 꼽힌다. 한미글로벌은 프리콘 단계에서 △사업성 검토 △설계 대안 제시 △시공사 공사비 검증 등을 집중 수행해 조합원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사업 일정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조합 측은 올해 상반기 중 사업시행계획 변경 인가를 마무리하고, 하반기에는 재건축의 '9부 능선'이라 불리는 관리처분인가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미글로벌 관계자는 "남천삼익비치는 부산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단지인 만큼, 축적된 초고층 건축 노하우와 전문적인 PM 기술력을 투입할 것"이라며 "공사 클레임 예방과 시공 품질 확보를 통해 조합원의 이익을 극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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