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아동·청소년 여가환경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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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암동 624 일원 조감도. 사진=서울시 제공 |
서울 성북구 돈암동 624번지 일원에 최고 29층 규모 574세대 단지가 들어선다.
시는 지난 3일 2023년 제1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수권소위원회를 열고, 성북구 돈암동 642번지 일원 역세권 주택과 공공임대주택 건립을 위한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 곳은 지하철 4호선 길음역 역세권 내에 40년 이상 된 노후 저층아파트
단지가 위치한 지역으로, 단지 내 지형 단차로 인한 낮은 접근성과 커뮤니티시설
등이 없어 주거환경의 질이 떨어져 개선이 필요했다는 게 시 측의 설명이다.
결정안은 대상지 1만3756.65㎡ 부지를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하고, 지하
7층~지상29층 규모의 공동주택 총 574세대 단지를 조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가운데 115세대는 공공주택으로 건립된다.
또 다양한 점포들이 입점할 수 있는 근린생활시설을 정릉로변에 배치하고 공공보행통로를 설치해 개운산 근린공원 접근성을 높였으며, 아동·청소년 전용 지원시설인 놀이터 등을 설치해 아동·청소년 중심의 놀이·여가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결정으로 길음역 주변 지역주민의 주거환경 개선과 주민편의를 증진하고, 동시에 양질의 공공주택을 공급해 서민 주거 안정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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