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촌주공 재건축 내 중학교 분교 설립 추진…서울시 '환영'

이보미 기자 / 기사승인 : 2024-09-02 10:5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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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에 심사 전 충실한 준비 촉구
중앙투자심사 통과시 적극지원 방침
▲올림픽파크포레온 투시도. 사진=서울시 제공 

 

[한국건설경제뉴스=이보미 기자] 서울시는 둔촌주공 재건축단지인 올림픽파크포레온 내 중학교 분교 설립을 추진하겠다는 교육청 발표에 대해 환영의 뜻을 2일 밝혔다.

 

해당 중학교 용지는 2006년 11월 서울시 교육청과 강동송파교육지청 요청에 따라 정비계획으로 결정된 뒤 2020년 4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한차례 '부적정' 결정을 받았던 곳이다. 학교설립 수요가 없다는 이유에서다.

 

서울시교육청은 현재 해당 지역 일대 재건축으로 학생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2029년 개교를 목표로 제2캠퍼스인 ‘도시형캠퍼스’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으며, 내년 4월 중앙투자심사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단지 내 분교 형태로 학교가 설치되지만, 본교와 같은 기준으로 설립되도록 학생 수 변화를 자세히 살피고, 설립계획에 대해 다양한 구성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본교에 버금가는 교육환경이 조성되도록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줄 것을 교육청에 요청했다.

 

또, 교육부 중앙투자심사가 통과되면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 주변환경 개선 등 우수한 교육환경이 조성되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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