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 가산동 G밸리 일대 재정비…복합산업 중심지로 개발

이보미 기자 / 기사승인 : 2023-11-09 12: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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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17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 개최 결과
입지특성 따라 공간구조 설정…높이 차등 계획
▲금천구 가산동 237번지 일대 구상도.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 금천구 가산동 국가산업단지(G밸리) 일대가 지구단위계획 재정비를 통해 산업과 상업, 주가가 어우러진 복합산업 중심지로 개발된다.

 

서울시는 전날 제17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금천구 가산동 237번지 일대 준공업지역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9일 밝혔다.

 

대상지는 한국수출(서울디지털) 국가산업단지(이하 G밸리) 2·3단지와 간선도로인 시흥대로 인근 구역으로 중소규모 산업시설과 주거용도가 혼재된 준공업지역이다.

 

이번 지구단위계획구역은 G밸리 배후지원과 신안산선 신설역 주변 역세권 기능 강화 등 산업·주거·상업 등이 어우러진 복합산업중심지로 특성을 반영한 관리계획을 수립하고자 추진됐다.

 

지역현황과 입지 특성을 고려해 주거우세지역·산업우세지역·중심기능밀집지역으로 공간구조를 설정해 용도(권장·불허)와 높이를 차등해 계획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계획안은 준공업지역 내 보행친화적인 녹지공간을 확보하고자 건축한계선을 통한 보행환경 개선과 법정 의무면적을 초과해 공개공지 조성하면 이에 대해 용적률 인센티브를 주는 계획을 마련했다.

 

이번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이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계획안은 주민 재열람, 결정고시 절차를 거쳐 연내 최종 계획안이 결정·고시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지구단위계획 결정으로 G밸리 배후의 주거환경을 정비하고, 용적률 인센티브로 준공업지역 내 녹지공간 조성을 유도해 쾌적한 근로와 정주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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