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건설기술심의 위원 공개모집…내달 29일까지 접수

이보미 기자 / 기사승인 : 2023-11-30 12: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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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신청·전문가 추천으로 선발
교수·연구원·설계사 등 균형안배
▲서울시 건설기술심의 위원 공개모집 안내문.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230명 규모로 구성될 제18기 '서울시 건설기술심의위원회' 심의위원을 내달 29일깢 공개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서울시 건설기술심의위원회는 건설기술진흥법령에 근거를 둔 법정 위원회로, 건설공사 설계·시공 수준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서울시와 시 산하기관, 자치구에서 시행하는 각종 건설공사에 대해 설계 타당성과 구조물 안전성, 공사 시행의 적절성 등을 심의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에 모집하는 인원은 당연직인 위원장(행정2부시장)과 부위원(기술심사담당관), 20개 분야 전문가 228명으로, 내년 3월 1일부터 2026년 2월28일까지 2년간 운영된다. 위촉직 228명은 위원회의 조화와 연속성을유지하기 위해 기존 위원 30~35%, 신규위원 65~70% 비율로 선임할 예정이다.

 

시는 누리집을 통해 신규 후보자를 공개 모집해 각계 전문가의 참여기회를 확대할 예저이며, 공모 지원은 전자우편(이메일)을 통해 하면 된다. 참가 자격은 대학의 조교수 이상, 연구기관의 연구위원급 이상, 기술사, 건축사 자격을 취득한 자 등이다.

 

시는 개인 신청뿐만 아니라 각 기술인 협회와 학회, 대학교, 연구원 및 공공기관 등에서도 폭넓게 전문가를 추천받은 뒤 3단계의 공정한 선정위원회 심사 과정을 거쳐 신규위원을 선정할 계획이며, 선정위원회 심사 시 전문 분야별로 교수, 연구원, 공기업, 시공사, 설계사 등을 골고루 안배할 예정이다.

 

김창환 서울시 기술심사담당관은 "지속되는 부실 공사로 인한 시민 불안이 가중된 요즘, 풍부한 경험과 높은 식견을 지닌 각계 전문가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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