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개막포럼, 내달 열린다

이보미 기자 / 기사승인 : 2023-08-14 12:13:41
  • -
  • +
  • 인쇄
내달 2~3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서 개최
도시건축전문가 18명 참여…발제·토론
▲'제4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개막 포럼 포스터.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다음달 2~3일 시청 다목적홀에서 '제4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개막포럼을 연다고 14일 밝혔다.

 

서울비엔날레는 2017년부터 도시문제의 다양한 해법을 고민하고 세계 여러 도시와 건축 분야 문화를 교류하기 위해 서울시가 주최하는 국제행사다.

 

올해는 '땅의 도시, 땅의 건축'이라는 주제로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29일까지 서울 종로구 열린송현녹지광장, 중구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서울시청 시민청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개막포럼에서는 '고밀 다층 도시의 공공전략'을 주제로 18명의 국내외 도시건축가가 참여해 공공성에 대한 전 세계 도시의 다양한 전략과 땅의 활용방안을 모색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포럼 세션은 ▲땅의 도시, 밀도와 공공성의 공존 ▲땅의 건축, 도시의 활력을 만든다 ▲땅의 개념과 변화 등 3개로 나뉘어 진행되며 서울시 총괄건축가를 맡고 있는 강병근 운영위원장과 조병수 총감독, 염상훈 게스트시티전 큐레이터가 각각의 세션의 좌장을 맡아 토론한다.

 

발제자로는 제임스 본 클렘프러 KPF 대표, 오쿠모리 기요요시 및 다나카 와타루 니켄 세케이, 여룬 디르크스 KCAP 파트너, 민성진 SKM Architects 대표, 로버트 그린우드 스노헤타 파트너, 도미니크 페로 도미니크 페로 아키텍처 대표, 조민석 매스스터디스 대표 등이 나선다.

 

포럼에 참석을 원하는 시민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에서 사전 신청하거나 현장 등록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서울시 공식 유튜브와 서울비엔날레 공식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도 진행된다. 더욱 자세한 정보는 이달 중 최종 공개되는 서울비엔날레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포럼은 국내외 다양한 사례를 논의하고 고밀 다층 도시에서의 공공성 확보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 서울의 비전을 시민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저작권자ⓒ 한국건설경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보미 기자 이보미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