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장관, 우크라이나 의회와 재건사업 협력관계 강화

이보미 기자 / 기사승인 : 2023-10-06 12: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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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한-우크라이나 친선의원협회 방한의원단' 만찬 간담회
원팀코리아 5개사도 참석…기업별 재건참여 희망분야 논의
▲한-우크라이나 친선의원협회 방한의원단 만찬 간담회 모습. 사진=국토부 제공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우크라이나 의회와 종전 후 신속하게 재건 사업에 착수하기 위해 공고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국토교통부는 원희룡 장관이 전날 오후 서울에서 한-우크라이나 친선의원협회의 초청으로 방한한 우크라이나 의원 2명,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원희룡 장관과 함께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방문했던 삼성물산, 현대건설, 수자원공사, KT, 한화 등 '원팀코리아' 기업 5개사 관계자도 참여해 기업별로 희망하는 재건 관심 분야에 대해 논의했다.

 

이 간담회는 지난달 13~14일 우리나라 재건협력 대표단의 키이우 방문 이후 양국 간 재건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후속조치로, 원 장관은 우크라이나 방한 의원단에게 앞서 제시한 '6대 선도 프로젝트'를 비롯해 양국간 재건협력 사업에 많은 간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안드리 니콜라이엔코 한-우크라이나 의원친선협회 공동의장은 "종전 이전에 실행 가능한 프로젝트도 많다"며 "인프라, 도시개발 등 프로젝트 외에 재생에너지, 자원개발 관련 프로젝트도 유명하다"고 언급했다.

 

원 장관은 이에 젤렌스키 대통령이 제안한 리튬 개발 등 재원개발 협력에 대한 의원단의 지원을 요청했다.

 

세르게이 타루타 의원은 "리튬 관련 정보를 사전에 제공하고 관계기관 간 협의도 ,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원 장관은 "한국과 우크라이나 간의 재건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양국 의회의 도움이 필수적인 만큼 이번 만남을 계기로 양국간 협력 의지를 입법·예산 등을 기반으로 공공하게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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