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 후 공무원 대상 특강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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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청 전경. 사진=서울시 제공 |
[한국건설경제뉴스=이보미 기자] 서울시는 오세훈 시장과 박형준 부상 시장이 23일 오후 부산광역시청에서 만나 '서울시-부산시 우호교류강화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와 부산시는 2018년과 2022년 두차례 협약을 통해 인적교류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협력을 통해 도시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이번 협약은 ▲도시 디자인정책 교류 활성화 ▲워케이션 활성화 및 관광 교류 확대 ▲스타트업 육성 협력 ▲데이터 기반 행정 활성화 ▲정원문화 활성화 공동협력을 골자로 한다.
협약 체결 이후 서울시는 부산시에 디자인 서울의 주요 정책과 사업 노하우를 공유하고 시민 중심의 도시 디자인 개발과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 각 지역 관광업계의 상호교류 및 양 지자체가 개최하는 국제트래블마트 참여를 지원하고 서울 소재 중소기업의 부산 워케이션 연계 등도 확대해 지역관광은 물론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청년 중심 우수 스타트업 육성과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양도시 창업지원시설 내 상호 멤버십 공간을 제공한다. 또 각 기업이 보유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투자유치프로그램 공동 운영 등 긴밀한 협력체계도 구축할 방침이다.
두 지자체는 데이터 분석 사례와 기법, 플랫폼 운영 방안을 공유하고 지역 맞춤형 데이터와 통계를 공동 발굴, 시정 활용할 수 있는 방안도 찾는다.
또한 양 지자체에서 개최하는 정원박람회 등 지역대표 행사 및 축제 홍보와 인프라 공유를 통한 정원도시 조성에서 힘을 모은다는 계획이다.
협약식 이후에는 부산시청 공무원을 대상으로 오세훈 시장의 특강도 이어진다. 오 시장은 이날 특강에서 민선 8기 서울시 슬로건이자 미래비전인 ‘동행.매력 특별시 서울’을 주제로 약 1시간 가량 서울시의 핵심정책과 행정마인드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시민중심 창의행정의 개념과 성과, 서울시의 밀리언셀러정책 등을 통한 소프트웨어의 변화로 서울시민들이 누리고 있는 일상의 특별함과 혁명도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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