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입지 장점·혁신 역량 활용 산학협력 고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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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캠퍼스혁신파크 조감도. 사진=LH 제공 |
[한국건설경제뉴스=이보미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 하반기 강원대, 경북대, 전남대를 대상으로 총 1100억원 규모 캠퍼스혁신파크 공사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캠퍼스혁신파크 사업은 학 내 유휴부지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지정한 뒤 산학연혁신허브(지식산업센터)를 설립해 각종 기업과 창업지원 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2019년 정부의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방안'에 따라 강원대학교가 1차 선도사업 지구로 선정됐으며, 총 359억원 규모로 다음달 공사를 재개할 예정이다.
강원대는 당초 시공사 자금난 등으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H가 신속한 사업 정상화를 위해 추가 사업비를 투입해 오는 10월 신규 건설사와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주요 업종은 생명공학과 정보기술이며, 규모는 연면적 2만2285㎡, 지하 1층 지상 8층 규모로 조성된다.
LH는 이외에도 2차 사업으로 2021년 6월과 7월 경북대학교·전남대학교와 각각 사업시행 협약을 체결했고, 조성공사와 건축공사를 동시에 진행할 방침이다.
총 381억원 규모로 오는 11월 착공 예정인 경북대는 경북대는 의료, 전기, 자동차 등을 주요 업종으로 두고 연면적 1만9317㎡, 지하 1층지상14층 규모로 조성된다.
전남대는 오는 12월 382억원 규모로 착공되며 화학, 의료기기등을중점으로 연면적 1만9009㎡,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로 추진된다.
특히 캠퍼스혁신파크 조성에 따라 건립될 산학연혁신허브는 주변시세 20~80% 수준의 저렴한 임대조건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또 산학연혁신허브는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을 받은 창의적디자인의 친환경 건축물로 건립될 예정이다. 아울러 학생, 입주기업의 소통 창구이자 기업활동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공용회의실, 컨퍼런스홀 등도 마련된다.
LH 관계자는 "캠퍼스혁신파크는 청년은 양질의 일자리와창업 기회를, 기업은 우수한 인재와 기술을 확보할 수 있는혁신성장의 요람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혁신과 균형발전을촉진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마련해 적극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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