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역 주차장 부지에 '광장' 들어선다

이보미 기자 / 기사승인 : 2023-11-09 12:2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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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7차 도시·건축공동위 결과
올해 11월 착공…내년 8월 준공 예정
▲수서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위치도.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지하철 3호선과 수인분당선이 지나는 수서역 인근에 주차장이 없어지고 광장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전날 제17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수서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원안가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결정안은 강남구 수서동 727 외 1필지 총 면적 3070.5㎡ 규모 부지에 위치한 도시계획시설 주차장을 폐지하고, 광장을 신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수서역은 수서고속철도(SRT)와 지하철 3호선, 수인분당선이 지나는 서우의 주요 관문이자 대모산 입구가 위치해 있어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지만, 개발제한구역과 사유지로 보행자를 위한 쉼터와 편의시설이 부족했다는 게 시 측의 설명이다.

 

서울시는 이에 이번 계획을 통해 수서역 남측 공영주차장 부지를 활용해 휴게 및 편의시설을 갖춘 광장을 조성함으로써 시민들을 위한 쉼터 및 화장실 등을 확보할 방침이다. 광장 조성사업은 올해 11월부터 공사를 진행해 내년 8월 준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결정으로 시민 편의가 한층 향상되는 한편, 주변 도시 경관 또한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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