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착공…2027년 3월엔 입주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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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덕강일3단지 조감도. 사진=SH공사 제공 |
반값 아파트로 불리는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3단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사전예약 당첨 하한선이 청약저축 납입액 기준 2232만원을 기록했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인 고덕강일3단지의 사전예약 당첨자를 선정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당첨자의 평균 불입 금액은 2270만원, 최고액은 3570만원이었고, 하한선은 해당 지역 기준 2232만원, 수도권 기준 2050만원이었다.
고덕강일3단지는 토지는 공공이 갖고, 건물만 분양하는 '토지임대부 주택'이다. 분양가에서 땅값이 빠지다 보니 '반값 아파트'로 불린다.
건물 분양 가격은 본청약 시점 약 3억5000만원, 토지 임대료 월 40만원으로 예쌍되고 있다. 공급 물량은 모두 전용 59㎡다.
지난 2월27일~3월6일 이뤄진 사전예약에는 총 500세대 모집에 약 2만명이 몰려 최고 경쟁률(청년 특별공급) 118대1, 평균 경쟁률 40대1로 마감했다.
SH공사는 이번에 선정한 당첨자를 대상으로 향후 소득·무주택·자산등 선정기준 부합 여부를 심사해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고덕강일3단지는 오는 5월 착공, 2026년 8월 본청약, 2027년 3월 입주를 목표로 추진된다.
본청약은 공정 90% 시점에 진행하는 후분양으로 당첨자는 실제 집을 확인한 뒤에계약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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