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일부터 10월 29일까지 수상작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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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아트센터 서울 전경. 사진=서울시 제공 |
서울 강서구 마곡동 LH아트센터 서울과 LG디스커버리랩 서울이 올해 서울시 건축상 대상에 선정됐다.
서울시는 올해 열린 '제41회 서울특별시 건축상' 대상을 이같이 선정하고 오는 다음달 1일부터 10월 29일까지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 수상작 전시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내달 초 서울건축문화제 개막식에서 올해 서울시 건축상 대상 1점을 비롯해 최우수상 2점과 우수상 6점 등 총 9개 작품에 대한 시상식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에는 총 106점(공공 26점, 민간 80점)의 작품이 응모, 지난달 14일 서류심사에서 수상예정작 9점이 선정됐고 25일 현장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작을 선정됐다.
올해 대상에 선정된 LG아트센터 서울 및 LG디스커버리랩 서울은 김태집(간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과 안도 다다오(Tadao Ando Architect&Associates)가 설계 맡아 강서구 마곡지구 R&D단지를 조성할 때 공공기여로 계획된 건축물이다.
공공성 높은 민간 문화시설로서 기획·프로그램·시공도 측면에서 완성도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도시 가로와 서울식물원 광장, 지하철 역사 등 주변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각종 공연을 선보이는 무대·음향의 가변성을 갖춘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우수상에는 공공 부문에서 ▲노원구청 로비 복합문화공간 '노원책상'(설계: 조윤희 구보건축사사무소), 홍지학 충남대학교)이, 민간 부문에서 ▲ '콤포트서울'(설계: 문주호 ㈜경계없는작업실건축사사무소)이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공공 부문에서 ▲ 산악문화체험센터(마포구 상암동) ▲ 서울공예박물관(종로구 안국동) ▲ Ecological Matrix:생명의 그물(성동구 성수동) ▲ BUNKER 대방 청소년 문화의 집(동작구 대방동)이, 민간 부문에서 ▲ 생각공장(영등포구 당산동) ▲ 엑셈마곡연구소(강서구 마곡동)가 각각 뽑혔다.
9개 수상 예정작을 대상으로 이뤄진 '시민 투표'에서 큰 호응을 얻은 ▲산악문화체험센터(2124표)와 ▲엑셈마곡연구소(2048표)는 전문가 심사로 수상한 상과는 별개로 '시민공감특별상'을 받게 됐다.
올해 수상자(설계자)에게는 서울시장 표창이, 건축주에게는 건물에 부착할 수 있는 기념동판이 각각 수여된다. 서울특별시 건축상' 수상작 최종 선정 결과는 서울시 누리집과 서울건축문화제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올해도 시민의 삶과 건축문화를 한단계 높여줄 건축물을 발굴, 널리 공유할 수 있게 돼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다음달 1일부터 건축상 수상작 전시를 비롯해 각종 전시 프로그램이 진행될 서울건축문화제와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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