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분양' 동작구 수방사 사전청약에 7만2000명 몰려…경쟁률 283대 1

이보미 기자 / 기사승인 : 2023-06-23 12:3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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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공급 경쟁률은 645대1…공공분양 역대 최고
다음달 5일 당첨자 발표…자격요건 심사 후 확정
▲서울 동작구 수도방위사령부 부지 공공분양주택 조감도. 사진=LH 제공

 

한강변 역세권에 위치한데다 주변 시세 대비 4~5억원 가까이 저렴해 뜨거운 관심을 모은 서울 동작구 수도방위사령부 부지 공공분양주택 사전 청약이 평균 경쟁률 283대 1로 마감됐다. 

 

국토교통부는 뉴:홈 사전청약 공급지구인 동장구 수방사 청약 신청을 마감한 결과 255호 공급에 7만2000명이 몰려 이같은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특별공급에는 176가구 입주자 모집에 2만1000명이 신청해 121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유형별로 신혼부부 경쟁률은 210대 1를 기록했으며 생애최초는 181대 1,  노부모 부양은 59대 1, 다자녀는 20대 1 의 경쟁률을 보였다.

 

일반공급은 총 79호 공급에 5만1000명이 신청해 64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역대 공공분양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수방사 부지는 공공분양 유형 가운데서도 '일반형'으로 공급돼 추정 분양가가 8억7000만원으로 높았지만 주변 아파트 시세보다는 4억∼5억원이 낮아 이른바 '로또 청약'으로 불렸다.

 

수방사 사전청약 당첨자는 청약통장 검증과, 청약 자격별 선정 방식을 거쳐 다음 달 5일 발표한다. 이후 소득·자산 등 자격 요건을 추가로 심사해 최종 당첨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남양주왕숙, 안양매곡, 서울 고덕강일3단지 사전청약 특별공급 접수는 이달 26일 시작된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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