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LH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3월 이후 총 55필지, 196㎡에 달하는 공동주택용지를 공급한다.

LH는 오는 16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3년 공동주택용지 공급계획 설명회'를 경기남부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연다고 15일 밝혔다.

LH가 올해 공급할 공동주택용지는 주택건설 세대수로 따지면 약 3만2000세대에 달한다.  

전체 공급예정 용지 가운데 공공지원민간임대 12필지를 제외한 43필지(148만㎡)는 바로 공급 가능한 물량으로 약 2만3000세대의 주택을 지을 수 있는 규모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에서 30필지(94만㎡), 지방권에서 13필지(54만㎡)를 공급할 예정이다. 면적 기준으로 각각 64%, 36%씩 나오는 셈이다. 

유형별로는 추첨과 입찰·수의계약 방식으로 3기 신도시를 포함한 전국 27개 지구에서 33필지 108만㎡ 규모의 물량이 공급되며, 공모형으로 임대주택건설형 9필지 36만㎡, 주택개발공모리츠형으로 1필지 4만㎡ 물량이 공급된다.

나머지 공공지원민간임대용지 12필지는 개별 공모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다만, 정부정책 변경 등에 따른 공급방식, 공급물량이 변동될 수 있으며, 변동사항은 LH 청약센터를 통해 즉시 안내될 예정이다.

강오순 LH 판매기획처장은 "올해부터 하남교산, 남양주왕숙 등 3기 신도시의 공동주택용지가 본격공급이 시작되는 만큼, 이번 설명회를 통해 건설‧시행사인 고객들이 양질의 물량을 확보하고 앞으로 사업계획 수립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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