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목 늘었지만, 건축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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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분기 건설공사 계약통계 요약. 자료=국토부 제공 |
올해 1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이 전년 동기 대비 6.3% 줄어든 68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26일 이런 내용을 담은 건설산업종합정보망(KISCON) 건설공사 계약금액 집계·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공사 주체별로 국가·지자체·공공기관 등이 발주하는 공공공사 계약액은 19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줄었고, 민간 부문 공사계약액 역시 49조원으로 같은 기간 7.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공종별로는 토목공사 계약액이 석유 화학단지 건설공사인 샤힌 프로젝트(9조2000억원) 영향으로, 28조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0.3% 늘었지만, 건축공사 계약액은 40조4000억원으로 18.8% 줄었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상위 1~50위 기업은 계약액 31조원을 올려 1년 전보다 12.0% 늘었지만, 51~ 100위는 3조6000억원(-27.9%), 101~300위 5조9000억원(-20.6%), 301~ 1000위 5조2000억원(-32.0%), 그 외 기업은 22조7000억원(-10.2%)으로 모두 감소세를 보였다.
현장 소재지별로는 수도권이 26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0% 줄었지만, 비수도권은 42조원으로 1년 전보다 6.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본사 소재지별로 보면 수도권이 45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2% 증가했고, 비수도권은 22조5000억원으로 17.3% 감소했다.
건설공사 계약 통계에 관한 더욱 자세한 자료는 국토교통 통계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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