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1-12구역에 49층 1182세대 대단지 조성

이보미 기자 / 기사승인 : 2024-03-20 12:4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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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시재정비위 개최 결과
영등포시장 일대 통합개발 확정
▲영등포1-12구역 조감도.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 영등포1-12구역에 최고 49층 1182세대 규모 대단지가 조성된다.

 

서울시는 전날 제1차 도시재정비위원회를 열고 영등포구 영등포동5가 22-3번지 일대의 '영등포1-12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당초 영등포1-12구역, 영등포1-14구역, 영등포1-18구역이 영등포1-12구역으로 통합됐고, 영등포1-12구역은 여의도·영등포 도심의 배후 주거지로 직주근접 지원과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상업지역의 주거 비율이 완화됐다.

 

이 구역은 이에 따라 연면적 22만2615㎡, 지상 49층 규모의 주상복합 건물이 조성될 예정으로, 당초 계획됐던 공동주택 413세대보다 769세대 늘어난 총 1182세대가 공급된다. 이 가운데 235세대는 공공임대주택으로 분양세대와 차별 없는 '혼합배치'로 공급될 예정이다.

 

또 기존 영등포시장의 상권과 대상지 내 상가세입자 등을 고려해 공공임대상가를 65개 설치하고, 지역 내 주차난 해소와 상가 이용 편의성을 위해 공영주차장 200대를 확보한다.

 

아울러 시민을 위한 문화공원도 2615㎡에서 4196㎡로 확대하고 문화공원에 접한 공공공지를 2003㎡ 확보하여 향후 지역필요시설을 도입할 예정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결정으로 영등포시장역 역세권 내 신규 주택공급은 물론 도시환경 개선도 기대된다"며 "앞으로 낙후된 도심권의 지속적인 정비사업을 통해 양질의 주택 공급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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