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올해 신입사원 230명 공개 채용…19일부터 원서 접수

이보미 기자 / 기사승인 : 2023-07-12 12:4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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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9월 필기·면접 진행…10월 말 임용
자립준비청년에 서류전형 5% 가산점 부여
▲한국토지주택공사 2023년 신입사원 공개 채용 포스터. 사진=LH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신입사원 230명을 공개·채용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정부의 'LH혁신방안'과 '공공기관 기능조정계획'에 따른 대규모 정원감축으로 지난 2021년 12월 신입직원을 마지막으로 채용한 이후 1년 6개월여 만에 실시되는 것이다.

 

채용 인원은 5급 207명, 6급 23명으로, 직군은 사무직 102명, 기술직 128명이다. 학력, 나이, 경력 등의 제한은 없으나 5급 기술직과 사무직 일부의 경우, 관련분야 기사 자격증을 보유해야 한다. 6급은 최종학력이 고등학교 졸업(예정포함)자만 지원할 수 있다.

 

급 사무직은 △일반행정 △법률 △회계 △전산 △지적 △문화재 △기록물 7개 분야에서, 5급 기술직은 △토목 △도시계획 △조경 △환경 △교통 △건축 △기계 △전기 8개 분야에서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6급은 △행정 △토목 △조경 △건축 △기계 △전기 6개 분야로 구분해 모집한다.

 

필기 전형은 NCS 직업기초능력과 직무역량으로 구분되며, 면접 전형은 직무 발표면접과 인성 면접으로 진행된다.

 

일정은 오는 13일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19~27일 원서접수를 거쳐 다음달 27일 필기시험, 오는 9월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종 합격자는 10월 중 선정할 예정이며, 10월 말 채용형 인턴으로 임용한다.

 

LH는 사회적 약자의 사회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서류전형에서 5% 가산점을 부여하고 장애인과 국가유공자는 법정 고용비율보다 많은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장애인은 7.2%(법정비율 3.6%), 국가유공자는 8%(법정비율 6%)로 별도 구분 채용하며, 장애인 전형에서는 지원자격증을 완화(기사→산업기사)하고 필기시험 합격자 배수를 일반전형 대비 2배로 확대했다.

 

또한, 성별 어느 한쪽이 일정 비율을 넘지 않도록 하는 양성평등 채용목표 비율을 기존 25%에서 30%로 확대했다.

 

LH는 이와 함께 채용 과정 전반의 공정성과 투명성 강화를 위해 필기시험 응시자별 과목별 점수를 공개하고 외부기관 감사인이 면접 과정에 입회하는 '외부참관인제도'와 면접위원과 감사인이 동시에 면접 평정표에 서명하는 '면접평정표 공동서명제'를 새롭게 도입했다.

 

지원자들의 편의성도 높였다.  입사지원서 작성 시 지원자들이 자주 하는 실수 등을 감안해 입사지원 항목별 주의사항과 구체적인 예시 등 종합메뉴얼을 제공한다. 

 

아울러 오는 19일부터 20일 2일간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통해 'LH직무 소개영상', '2023년 채용전형 변경 안내영상'을 제공하고, 실시간 질의응답을 통해 채용 관련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채용과 관련된 더욱 구체적인 내용은 오는 13일 오후 2시 이후 LH 누리집에 게시되는 채용 공고문을 참조하면 된다. 채용전용 콜센터를 통한 상시 문의도 가능하다.

 

이한준 LH 사장은 "공정과 투명을 최우선 가치로 채용전형을 진행해 청년들의 노력과 성과에 정당한 보상이 이뤄지는 공정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참신하고 뛰어난 젊은 인재들이 LH의 일원이 돼 공공의 역할을 보다 충실히 수행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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