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주택 품질 혁신"…LH, 건설사 상생·협력 간담회 개최

이보미 기자 / 기사승인 : 2024-04-15 12:46:48
  • -
  • +
  • 인쇄
올해 건설공사 점검·평가 혁신계획 발표
하자 저감 등 고품질 관리강화 방안 공유
▲한국토지주택공사 전경. 사진=LH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12일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LH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건설업계와의 소통을 통한 공공주택 건설 품질 혁실을 위해 '건설사 상생협력 간담회'를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이 간담회는 안전·품질 중심의 공정하고 투명한 건설 문화 조성을 위해 LH-건설업계 간 상호 소통·협력하고자 마련됐으며 전국 LH 공사 현장 지구 관련 건설사 임원, 현장책임자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올해 건설공사 점검·평가 계획과 하도급 점검 시 반복 지적사항을 공유한 뒤 공공주택 주요하자 저감 방안 등을 논의하고 건설사 건의사항 청취와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우선 2024년 건설공사 점검·평가 혁신계획 설명을 통해 올해 품질관리 체계의 주요 방향성을 공유하고 건설기술 전문가 육성을 위한 교육체계 혁신과 현장 능률 제고를 위한 지원체계 개선 등 종합적인 품질혁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투명하고 공정한 하도급 관리 질서 확립을 위해 하도급 관리계획 위반사항, 부당특약 등 하도급 점검 시 반복 지적되는 사항 등을 설명하고 관련 사항에 대해서도 살펴봤다.

 

아울러 공공주택 입주자들의 불편을 야기하는 구조체 균열, 누수 등 공공주택 주요 중대하자의 저감방안에 대서도 논의했다. 특히 공사 중 놓치지 말아야 할 중점 관리사항을 안내하고, 최근 개편된 하자분류체계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LH는 또 거 품질평가 및 보수확인 점검제도, 고객품질평가, 지속적 하자관리시스템 등 현재 시행 중인 단계별 고객만족 품질평가 제도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LH는 이번 간담회에서 수렴한 건설 현장의 애로사항과 규제·제도 등에 대한 건의 사항을 적극 검토해 향후 제도 개선 시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정운섭 LH 건설기술본부장은 "건설업계와의 상생을 위한 간담회를 정례화해 공정하고 투명한 건설 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것"이라며 "개선된 건설 문화를 토대로 공공주택의 품질 향상을 지속적으로 이끌어 나가 국민이 LH의 변화를 체감하고 신뢰할 수 있는 고품질 주택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저작권자ⓒ 한국건설경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보미 기자 이보미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