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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설경제뉴스=최대식 기자] 올해 1분기 경기와 인천 지역 아파트 전세 시장에서 고가 단지와 저가 단지 사이의 가격 격차가 더욱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선호도가 높은 신축이나 인기 단지를 중심으로 전셋값이 치솟으면서 전체 평균 가격을 끌어올린 결과다.
7일 부동산R114 시세 조사에 따르면 올 1분기 경인지역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은 3억4636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분기보다 326만 원, 작년 같은 기간보다는 801만 원 상승한 수치다.
반면 가격 순 나열 시 정중앙에 위치하는 중위가격은 2억8625만 원으로 직전 분기 및 전년 동기와 동일한 수준에 머물렀다.
중위가격은 변동이 없는데 평균가격만 오르는 현상은 전세 시장 내 양극화가 심화되었음을 시사한다. 중저가 전세가 밀집한 외곽 지역은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거나 오히려 하락한 반면, 고가 신축이나 인기 단지가 포진한 지역은 전셋값이 크게 뛰었기 때문이다.
지역별로 보면 임차 수요가 꾸준한 경기권 선호 지역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성남시(2.11%) △하남시(2.05%) △과천시(1.98%) △의왕시(1.82%) △용인시(1.55%) 순으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아파트 전세가가 1억 원대 후반에서 2억 원대 초반에 형성된 경기 가평군, 이천시, 인천 동구와 중구 등 저가 지역 중심으로는 오히려 가격이 내리는 약세가 나타났다.
공급 부족 현상이 인기 지역의 전세가 상승을 부추길 가능성도 제기된다. 올해 경인지역 입주 예정 물량은 약 8만 177가구로, 최근 5년 평균치인 13만 7,263가구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전세 시장 전반에 공급 부족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요가 몰리는 인기 지역은 제한된 물량 탓에 고가 아파트 위주로 가격 상승 압력이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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