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 도시철도 생긴다…1호선 건설사업, 타당성재조사 통과

이보미 기자 / 기사승인 : 2023-08-23 12:50:52
  • -
  • +
  • 인쇄
23일 기재부 재평위 개최 결과
2026년 착공…2029년 개통계획
▲울산 도시철도 가상 이미지. 사진=국토부 제공

 

국토교통부는 울산도시철도 1호선 건설사업이 23일 열린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타당성재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울산도시철도 1호선 건설사업은 울산광역시에 처음으로 추진되는 도시 철도 사업으로, 동해남부선 태화강역을 기점으로 공업탑로터리를 거쳐 신복로터리까지 10.99㎞구간 정거장 15개소를 연결하는 프로젝트다.

 

2005년 5월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비용 대비 편익 비율(B/C) 1.21로 통과했으나, 이후 예비타당성조사 대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교통예측 수요가 감소해 2021년 2월 타당성재조사를 시행하게 됐다가 이번에 다시 통과하게 된 것이다.

 

울산시는 오랜 숙원사업인 도시철도 1호선 건설사업이 이번에 타당성재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기본·사업계획 수립 등 후속 절차를 신속히 추진해 2026년 착공, 2029년 개통을 계획하고 있다.

 

강희업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타당성재조사 통과로 부산, 양산, 울산 광역철도와 동해선 태화강역 을 연결하는 도시철도망 구축이 탄력을 받게 됐다"며 "울산시에서도 쾌적하고 안전한 철도 중심의 대중교통시대가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저작권자ⓒ 한국건설경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보미 기자 이보미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