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적률 1100% 상향…공공주택 421세대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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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리재정비촉진지구 내 용두1구역 6지구 위치도. 사진=서울시 제공 |
서울지하철 1호선과 수인분당선이 지나는 '청량리역 역세권'인 용두1-6구역이 녹지와 공원이 어우러진 977세대 아파트로 재개발된다.
서울시는 전날 '제2차 도시재정비수권소위원회'를 열고 '청량리재정비촉진지구 내 용두1구역 6지구 재정비촉진계획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일 밝혔다.
용두1-6구역은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14-1 일대로, 청량리 광역 중심에서 추진되는 '사전기획 공공재개발'에 따라 용도지역 상향(일반상업·준주거→ 일반상업지역), 높이 상향(90m 이하→ 200m 이하)을 통해 계획된 용적률을 1100%까지 높이며 977세대(공공주택 421세대 포함) 공동주택·오피스텔 120실과 업무시설로 거듭날 수 있게 됐다.
시는 사전계획단계를 거치면서 용도지역, 용적률, 높이 상향을 통해 지상부에 최대한 녹지 및 보행 공간이 마련되도록 계획했다. 또 지난해 4월 시가 내놓은 '서울형 임대주택 혁신방안'에 따라 공공주택 421세대 중 364세대를 3~4인 가족 단위 선호도가 높은 59~84㎡형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용두1-6구역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구역 내 동대문구 가족센터를 확보할 수 있게 돼 공동육아나눔터, 다문화 교육지원센터 등을 운영할 수도 있게 됐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청량리.왕십리 광역 중심에서 추진되는 공공재개발 사업을 통해 주택 및 업무시설 공급은 물론 충분한 녹지와 보행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서울 도심부에 녹지공간을 지속 확보, 주거환경을 개선을 위해 다양한 측면에서 정비사업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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