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분양 350세대 공급…분양과 혼합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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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한남4재정비촉진구역 위치도. 사진=서울시 제공 |
서울 용산구 한남4구역이 당초보다 164세대 늘어난 2331세대로 재개발하는 정비계획 변경안이 통과됐다.
서울시는 지난 21일 제12차 도시재정비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한남4재정비촉진구역 재정비촉진계획 경미한 변경과 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한남4재정비촉진구역은 올해 2월 재정비촉진계획을 변경한 뒤 지난 7월 교통환경평가를 거쳐 건축위 심의 신청을 앞두고 있다.
이번 계획안은 교통영향평가 결과를 반영해 일부 도로를 확폭하고 공공기여비율을 늘리는 내용을 담았다. 이에 따라 용적률이 상향되고 일부 주동(건물)의 높이가 조정됐다.
건폐율은 31%에서 29%로 감소하고 일부 주동의 형태를 타워형으로 변경해 단지 내 개방감과 쾌적성을 개선했다.
세대 수는 당초 2167세대보다 164세대 늘어난 2331세대이고 이 중 350세대는 분양 세대와 차별 없는 '혼합배치(소셜믹스)'로 공급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한남재정비촉진지구의 특수성을 고려해 남산의 경관은 보호하면서도 앞으로 안정적인 주택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지원은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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