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 개방형 녹지·휴게 공간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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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세운5-13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조감도. 사진=서울시 제공 |
서울 중구 세운5-13지구에 37층 높이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이 조성된다.
서울시 13일 열린 제4차 건축위원회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세운 5-1·3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이 건축심의를 통과했다고 14일 밝혔다.
건축위원회는 이번 심의를 통해 을지로의 중심업무기능 확장뿐만 아니라 공공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계획안을 수립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위해 지상부 개방형 녹지공간을 최대로 확보하고, 저층부 개방공간과 연계하는 한편 최상층 공간을 개방해 다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든다.
또 개방형 녹지 방면 출입구를 1개소 추가 설치하고 휴게시설을 분산배치해 저층부 개방형녹지와 저층부 개방공간과의 연계를 강화했다.
최상층은 북악산, 남산 등 서울도심의 주요 역사자연 경관자원을 조망할 수 있는 순환형 산책로를 조성하는 등 공공을 위한 조망 및 휴게공간으로 만든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협소하고 관리가 부실한 건축물의 공개공지는 도시와 가로공간의 미관을 저해하므로 면밀한 조성계획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공개공지를 계획해 본래의 기능인 공공의 쉼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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